대구 시내버스 파업 철회

대구 시내버스 파업 철회

대구 시내버스 파업을 두고 정말 말이 많았는데요, 

저도 대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왕복 두 시간 통학을 하는 학생인지라

이 협상에 정말 많이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26일로 예정되어있던 임금협상이었는데요,

만약 이 협상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면 오늘(27일) 파업이 진행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구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이 파업을 하루 앞두고 임금협상을 타결 지었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는 3차까지 가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합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 연맹 대구 시내버스 노조와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마침내 임금 4.5% 인상과 1~3년 차 직원 상여금 인상 소급적용, 대체공휴일 연차수당 지급 등에 합의하였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임금 8.5% 인상을 요구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임금 5% 인상을 요구하자 대구도 오늘 회의에서는 5%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이 안을 쉽게 받아주지 않아서 협상이 늘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었다면

만약 협상이 결렬되었다면 오늘(27일) 새벽 4시 첫 차부터 시내버스 업체 26곳 중 25곳의 버스 1300여 대의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었으므로 대구 시민들에게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긴급하게 셔틀버스 운행을 늘리기 위한 설문조사에 돌입했었는데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3호선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각 호선의 한 정류장에 몰려서

한정된 셔틀버스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면 정말 복잡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 시내버스

한편 대구 시내버스는 일반버스일 경우 일반(만 19세 이상)은 카드 1250원 현금 1400원, 청소년(만 13~18세)은 카드 850원 현금 1000원, 어린이(만 6~12세)는 카드 400원 현금 500원이며, 급행버스일 경우 일반(만 19세 이상)은 카드 1650원 현금 1800원, 청소년(만 13~18세)은 카드 1100원 현금 1300원, 어린이(만 6~12세)는 카드 650원 현금 800원입니다.

보호자(성인)가 동반하는 만 6세 미만의 소아 3인은 무임으로 운송하며, 3인을 초과하는 인원에 대하여는 어린이의 운임을 적용합니다.

환승 시간은 최초 이용 교통수단 하차 후 30분 이내이며 환승 대상은 같은 노선버스를 제외한 대구 시내버스, 도시철도, 경산 시내버스, 영천 시내버스이다. 환승 방법은 반드시 뒷문의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체크하여야 하며 하차단말기 2회(3분 초과) 체크 시 요금이 발생합니다.